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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건물이 기도 드리는 소리

행복 뚜엣 2008. 8. 16.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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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자가 볼일을 보러 콘야에 갔다가 여관에 묵게 되었다 .

그날 밤, 바람이 몹시 심하게 불어서 여관 건물이 흔들리며 덜컹 거렸다.

 

시끄러워 도저히 잠을 이룰 수 없던 호자가 여관 주인을 불러 항의했다 .

" 무슨 이런 여관이 다 있소. 잠자기는커녕 시끄러워 앉아 있기도 힘드니 말이오. "

 

약삭빠른 여관 주인이 별일 아니라는 듯이 말했다 .

" 아무 걱정하지 마세요 .이 건물이 하느님께 기도드리는 소리입니다 ."

 

그러자 호자가 다시 말했다 .

" 나도 그것 때문에 겁이 난다오 . 이놈의 건물이 기도에 몰두하다가 갑자기 찬송가라도 부를 까봐 ."

 

 

기분 전환 할려구 아침에 꺼내 보던 책에서

하나 ....

님들 ........  선물 합니다?...

이만 바뻐서리 ?............

 

 

 

 

 

 

 

 

 

출처 : 엔돌핀이 있는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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