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 커피 끓여 드릴까요 .녹차 끓여 드릴까요 ?.....
부경방 둘러 보고 있는데
막내 공주가 9살인데 빈 머그잔을 들고 들어와서 묻는다 .
" 아니 엄마 안 먹을 거예요 ...."
하면서 얼굴을 들여다 보니 실망인 표정이다 .
금세 자세를 바꾸었다 .
" 예 커피를 마시겠어요 ?...."
" 갑자기 커피를 끓여 주실려구요.? "
" 어머니에게 끓여 드리고 싶어서요 ."
이 글을 다쓰기도 전에 300mm 컵에 커피가 찰랑찰랑이다 .
내 옆에 갔다 놓으면서 하는 말
" 어머니를 위해 사랑이 듬뿍 담긴 커피를 끓였습니다 ?...."
" 어머니 사랑해요 ?...." 라며 내 품에 안 긴다 ...ㅎㅎㅎㅎ
오늘 저녁은 내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것같다 .
갑자기 피곤하게 지친 몸도 맘도 싹 없어지고 맘이 그득 흐뭇해 진다 .....
세상 모든 여자들이 남편에게 이렇게 애교 떨면서 살고 있다면
남편들 아마도 회사 돈벌러 못 갈것같다 .
마눌이 이뻐서 잠시도 떨어지기 싫어서 ?.....ㅎㅎㅎㅎㅎ
출처 : 엄마 ! 커피 끓여드릴까요 .녹차 끓여드릴까요 ?.....
글쓴이 : 행복 뚜엣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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