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내글모음

[스크랩] 부부 밖에 모른다~~~~~

행복 뚜엣 2009. 4. 10. 21:39
볼륨부부 - 부부듀엣음악을 들으려면원본보기를 클릭해주세요.

부부의 일은 부부 밖에 모른다.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모습들도 각양각색 모두 다를 것이다.

 

세월이 많이 흘렀다고 해야 ......

나 고2, 울랑 대학3년 고등학교 써클 선후배사이다.

 

" 남자! 여자하나 마음대로 못하면 그게 남자냐

여자! 남자하나 마음대로 들었다 놨다 못하면 그게 어디 여자냐 "

이 말 한마디에 울랑한테 찍혀서 평생 붙들였다.

 

여자 ! 남자 인생에 악세사리라고 생각했고

남자 ! 여자 인생에 악세사리라고 생각했다.

서로가 악세사리 역활을 잘 해주어야 된다고 생각했으니~~~~~ㅎㅎㅎ

 

울랑 사무실이 서재다 몸은 하나에 일은 서너가지한다 .

세월이 쌓이니 울랑는 회사에서도 개인적으로도 업적 이라는게 남는다.

그러나 나는 무엇인가 하는 생각이 요즘 많이 든다........

 

울랑하는 일에 대해서 어떤 것도 묻는 법도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나의 불문율이다.....

가끔 장안의 화제가된 사건은 물어본다. 그럼 대답해 준다.

 

바가지 끍는 법도 없다.

정말 바가지 끍어야 되겠다고 생각했으면

일단 장 봐서 저녁상 상다리 부러지게 차려준다.

이유는 배가 부르면 바가지 끍혀도 성질이 안 나니까......

그리고 나서 바가지 끍는다. 울랑 담배들고 도망간다....... ㅎㅎㅎㅎㅎ

 

시집 때문에 부부싸움 둑이게 해도

다음날 아침이면 생글생글 웃으면서, 아침상에, 옷챙겨서, 배웅에 뽀뽀까정 해주면 기분좋게 출근시켜준다.

쓸개 빠진 넘 같이 ~~~~~~ㅎㅎㅎ

 

부부싸움 열나게 하다가도 랑이 손님오면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손님 받는다.

부부싸움 시작했으면 속전속결로 빨리 수단 방법 안 가리고 무조건 이기고 본다.

이기고 나면 모든 문제는 정당화 되어간다 ~~~~~ㅎㅎㅎㅎ

 

울랑 돈 떨어지고 갈대 없으면 집으로 모두 초대한다.한 밤중에......

거기다 집에 가면 마눌이 인상 쓸까, 안 쓸까,에다 술상이 나올까, 안 나올까 .

다음 날 술내기 까정해서리 ~~~~~~

 

굶어 둑어도 손님접대 준비는 항상 해 둬야한다.

그람 직원손님 대접 둑이게 한다, 미안해서 몸 둘바를 모를 정도로 한다.

그러고 나면 그 분들은 다시는 그 시간에 울집 안 오신다.

아니 못 오시는거지......미안해서리 .............

나의 처세술이다~~~~~~~~ㅎㅎㅎㅎㅎㅎㅎㅎ

 

난 진짜로 울랑 한테는 여우다. 울공주는 한수 더 뜨는 여우다.

결혼하고 처음 울랑보고 놀러가자고 해서 경주 갔다.

사람들 틈에 밟혀 둑는줄 알았다.

하던데로 하고 사는게 좋은거 같다~~~~~~~ㅋㅋㅋ

 

 

 

 

 울공주는 천사님이 우리에게로 내려 오늘 길 같다는데여 ?..............

 

 

 

 

 

 

출처 : 부부 밖에 모른다~~~~~
글쓴이 : 행복 뚜엣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