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청송서 비는 자박 자박 내리는데 아이들 싣고 대구 나섰다 .
시간은 벌써 0시쯤 되었고
랑이 아이들 한테 맨날하는 이별 인사 뽀뽀해준다 .
운전 정말하기 싫는 날이었다 .
혼자 남겨진 랑이 생각하니 오늘은 좀 안 됐다는 생각이 ?.....
" 오호 한평생 허무하구나 인생 백년이 꿈이로다 "
나도 늙는 걸까 ?. 맨날 허구헌날 랑이랑 자존심 싸움 끝도 없이 했것만 .......
처음에는 애들 끼고 이불덮어 쓰고 맨날 울다가.
그 다음 이단계에는 저녁에 혼자 술 마시다가 한 주당 되었습 .
삼단계 애들 랑이한테 맏기고 아침일찍 서울 롯데백화점가서 쇼핑하고 친구만나서 점심먹고 하루 종일 놀기 .
그 다음 사단계는 돌아다니는 것도 귀챦고 이불깔고 하루종일 누워있기.
그 다음 오단계 열받으면 맏장 한 판 같이 뜨기 . 이때 부터 간이 배 밖으로 튀어 나왔습 .ㅎㅎㅎ
육단계 시집식구 땜에 열받아서 차 한대 박살내서 폐차 .그 다음 부터는 아무도 안 건든다 .ㅎㅎㅎ
칠단계 차끌고 나가 한 방에 끝내뿌라 시속 180 에서200 .
차 한대 폐차 병원신세 쪼까 애들 때매 생각바궈.
팔단계 똥차 처분 새차 마당에 세워놓고 랑이 한테 당당하게 통보 .
랑이 팔팔 뛰든지 말든지 애들 대리고 놀러 다닌다 .
구단계 열받으면 묵비권 행사 차끌고 애들이랑 무조건 여행다니기 며칠씩...
어느날 집에오니 랑이 대구 발령나서 대구 가고 없었습....
십단계 산에 노래 하러감 .
십일단계 가 보고 예기 해 드리겠습당 ?.....ㅎㅎㅎㅎ
님 들은 (집 사람) 어디 까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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