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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넉넉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행복 뚜엣 2010. 9. 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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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컴에 들어 오니 쪽지가 몇개 와있다.

 

이 분은 카페의 댓글 속에 우리교재 구입한지가 한달이 넘었는데

새 교재 나왔더라는 글을 읽고 쪽지로 주소 물어서 새 교재 두권을 보내 드렸더니 ............ㅎㅎㅎㅎ

어째 보면 내가 아직 업무의 미비함으로 각 서점의 재고를 빨리 회수 못한 책임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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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삐님~ 책 잘받았습니다 ^^

덕분에 감동받으며 앞날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교재에 더불어 서브노트까지 보내주시니 고마움을 어찌할 빠를 모르겠습니다^^

학창시절 힘든시기에 장학금을 받았던때가 문득 생각이 납니다.

그당시 정말 어려웠었는데 어느 익명의 사업가로부터 등록금을 받은적이있었거든요~

물론 학점도 되었죠~ 사회나온지 몇년이 지나 여러 풍파를 거치며 힘든순간 다시 책을 집어든 순간에

이렇게 도움을 받으니 눈물이 날지경입니다~ ㅜㅜ

진심으로 고맙고 땡삐님의 성함과 전화번호라도 알려주시면 은혜잊지않겠습니다.
누구보다 정말 수험생의 마음을 잘 헤아리시는 분같습니다.

물론 모든 사람을 다 선정을 베푸시기에는 여력이 많지않겠지만

앞으로 저도 합격하여 진심으로 땡삐님처럼 힘든자들에게 빛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감사와 고마움을 전하며 열심히해서 내년에 합격하여 좋은 인연이 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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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 공동구매로 서점 공급률이하로 각 100권 행사를 진행중인데

이 분은 돈 입금이 교재비 보다 300원이 더 많이 입금이 되어서 기본서랑 서브노트 두권을 발송했다.

 

어제 쪽지가 와서 기본서만 살려고 했는데 잘 못 입금해서 1만이 더 입금이 되었는데

책이 두권왔다고 형편이 어려워서 서브노트는 구입 안 하고싶다고 환불해주면 안 되겠나고 하시길래

얼마나 어려우면 ..........................

책값으로 송금받은 교재비의 3배쯤 환불 송금 해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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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데 공부하신다고 애쓰세요.

저희 교재는 보시고 합격하시면 연수원 입교해서 ㅇㅇ교수님 (저자이면서 랑이)
저녁식사 대접해주세요.

저희도 아주 가난하고 작은 출판사이다 보니
살림이 넉넉하지를 못해서 많이 못 도와 드려서 죄송합니다.

저희 교재는 그냥쓰시고 다른교재 사는데
약소하지만 보태서 써주세요

공부열심히 하셔서 내년에는 꼭 교정식구가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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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감사합니다. 실수하셔서 돈 잘못붙인줄 알았는데.^^

이런 마음을 가지신분이 있다니 정말 놀랍네요

내년엔 꼭합격해서 교수님과 인연 만들어야겠어요 ㅎ

감사합니다 덕분에 수험생활 다시 힘내서 할수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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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은 교재가 맘에 안 드신다고 카페에 글을 올리셧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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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닉이 없네요
ㅇㅇ출판사 입니다.
아까 ㅇㅇ교재 맘에 안 드신다는 글 읽었습니다.

교재 맘에 안들게 만들어서 죄송합니다.
환불처리 해드리겠습니다.
님 마음에 드시는 교재 새로 구입해서 공부열심히 하세요.

구좌 번호 쪽지로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님 전화 주세요 010-00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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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으로 아까 경솔한 제 글을 보시고 많이 화가 나셨을텐데, 정말 죄송합니다.

화가 나셨을텐데도 불구하고 교재의 반품에 관한 내용은 없이,

환불 해준다고 계좌를 알려 달라고 하신점에 상당히 놀랐습니다.

아니, 감동을 받았습니다.

열심히 공부 하겠습니다.

내년에 합격하여 연수원에서 ㅇㅇ교수님께 죄송하다고 꼭 전하고 싶습니다.

아직 저는 책을 1페이지도 보지 않았으니, 일부로 ㅇㅇ 교정학을 홍보하지는 않겠으나

오늘부터 공부를 하면서 좋은 점은 짬짬이 카페에 홍보하겠습니다.

기분 나쁘게 하여 정말 죄송합니다. 

ㅇㅇ 교정학 카페에도 글을 썼었는데,

조회수가 1인걸 보니 교수님이 읽지 못하신것 같아 다행이라 생각 됩니다.

ㅇㅇ 교정학 카페에 썼던 글은 님의 쪽지 보고 바로 지웠습니다.

성급하고 다혈질 적으로 글을 올려 정말 죄송합니다.
여기 카페에선 조회수가 50정도 였는데, 대신 제가 그만큼 널리 좋은점 알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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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카페마다 둘러 보면서 수험서 시장의 동향들을 둘러 보며

오전에 서점 주문 배본 끝내고 여기도 들려 봅니다.

 

사람이 사람을 다스리는 데는 여러가지의 처세가 있지만

진실한 마음으로 다가 서는게 가장 상대를 빨리 감동시기는것 같다.

 

넓은 세상에 조그마한 한 귀퉁이에 쭈구리고 앉아서

나는 나름대로 잘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힘든 수험생님 교재 무료로 너무 보내드려서 적자 안 날라나 몰라 .......... ㅎㅎㅎ

 

 

 

 

 

출처 : 엔돌핀이 있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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