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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뚜엣 2010. 9. 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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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절에 갔다 들어오니 반가운 쪽지하나..............

 

교정직 특채시험이 임박했을때

울랑 카페에 특채대비 모의고사 문제를 만들어  25문제씩 5회에 걸쳐서 올렸다.

그러면 나는 교정직 수험생이 제일 많이 모이는 카페에 링크를 걸어서 삽질을 했다. 

 

그러면 수험생님들이 울랑카페에 들어가서 문제를 따운 받아 갔다.

그런데 한 분이 쪽지가 왔다. 컴이 문제를 따운 받아서 프린트가 안 된다고

본인의 메일로 보내 주면 안 되겠냐고 부탁을 하셨다.

나는 문제가 올라 올때마다 5회분을 모두 메일로 전송해주었다.

 

그 이후에 이 분이 시험에 합격했다고 연락을 주어서 축하를 해드리고 잊어버리고 있었다.

방금 컴에 들어오니 쪽지가 와 있다 근무잘하고 있다고......................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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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번 특채로 연수원교육을 마친 ㅇㅇ번 ㅇㅇㅇ입니다.
지금은 경북북부 ㅇ교도소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물론 1지망을 경북북부ㅇ교도소로 했구요...^^..

집이 ㅇㅇ라 그렇게 했습니다.

연수원교육 받으로 들어가기전에...

ㅇㅇ님이 저의 함자를 물어 보셨는데,,,

답변드리지 못했습니다...죄송해요..^^...

지금에야 답장드립니다...

 

그때 수험생시절 ㅇㅇ카페 문제 메일로 받아...잘 보았던 기억이 나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혹 ㅇㅇㅇ교수님 아닐까 싶어..저의 성함을 말하기 좀 조심스러웠습니다...^^..

고마움 간직하고 항상 초심을 잊지 않고 열심히 근무하는 훌륭한 교도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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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발령 받아서 근무 잘 하고 계신다니 무척이나 반갑습니다.
난 ㅇㅇㅇ교수님은 아니지만 가까운 곳에 항상있는 사람입니다.

무척이나 말할수 없이 반갑습니다.
ㅇㅇㅇ교수님 많이 도와 주세요.

살다 보면 얼굴 뵐날도 있겠습니다.
항상 건강보전 잘하시고 열심히 사세요.

 


어제 아침에 핸폰에 문자가 하나 들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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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님 책 잘 받았습니다 ^^

합격해서 꼭 큰절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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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일까? 싶어서 ..........

물류에 접속을 해서 최근 택배 발송지 폰 번호 맞추기를 퍼즐 맞추기 하듯이

최근에 무료로 책 보내준 사람의 핸폰번을 맞추기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사람 찾아 내었다.

이 분은 채팅 신청이 왔길래 이야기하다 주소를 물어서..........

 

그 다음은 쪽지가 와서 시험 합격해서 꼭 인사 오겠다고

나의 신분을 꼭 알아야 겠다고 때를 쓰시길래 대충 갈겨 주었다.

 

사람은 공부하고 싶은데 책 구입 여유가  없는 사람에게는 필요한 책 한 권이 얼마나 가치가 있을까?

인생을 바꾸어 놓는 계기가 될것이다.

요즘 나는 이 일을 하면서 참 으로 좋은 직업이라는 생각을 한다.


 

출처 : 엔돌핀이 있는마을
글쓴이 : 행복 뚜엣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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