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갈려고 나가면 아파트 놀이터 옆 경로당 마루에
항상 어른들이 모여 노시는 모습이 눈에 들어 옵니다.
가끔은 울 시어른도 저기서 놀고 계신다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사는게 힘들때는 지방으로 쫍은 관사 전전 하느라 아들집이라고 함 못 오시던 어머니.
세월이 흐르다보니 집은 넓은데 아들 집 한번 못 오시는 사람이 되어 있네요.
슈퍼에 가면 길 건너 맞은 편 울 아파트 경로당이 보입니다.
울랑 봉급날이 지나 슈퍼에 들리면
" 아저씨 쌀 20 k 경로당에 배달해 주세요."
" ㅎㅎㅎ 저번달에도 누가 보냈냐고 자꾸 물으시던데요."
" 누구라고 이야기 하지 마세요."
" 정말 궁금해 하시던데요? ㅎㅎㅎ"
" 그냥 밥이나 해서 드시고 재미있게 놀으시라고 하세요. ㅎㅎㅎ"
어제 나가는 길에 경로당 마루에 어른들 많이 노시든데 잔치를 하시는가 보다 라고 생각했습.....
없을 때는 정말 없던데 지금은 그냥 모든게 잘 될거 같다 는 생각 뿐이다.
내가 마음이 편하고 별 걱정이 없으니
없을 때를 생각해서 그냥 저축한다. 다음 날을 위해서.
이 편안함이 오래 도록~~~~~~~~~
출처 : 엔돌핀이 있는마을
글쓴이 : 행복 뚜엣 원글보기
메모 :
'내글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얄미운 어린이책 출판사....... (0) | 2010.09.15 |
---|---|
[스크랩] 집에서 자고 싶다......... (0) | 2010.09.09 |
[스크랩] 세상 참으로 쫍다. ~~~~~ㅋㅋㅋ (0) | 2010.09.09 |
[스크랩] 베풀어서 행복으로~~~~~~ (0) | 2010.09.09 |
[스크랩] 넉넉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0) | 2010.09.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