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요 가사

[스크랩] 노랫가락(5, 8, 8, 5, 6박자)

행복 뚜엣 2011. 1. 26. 14:11

노랫가락(5, 8, 8, 5, 6박자)
1. 충신은 만조정이요 효자열녀는 가가재라
        화형제 낙처자하니 붕우유신 하오리다
        우리도 성주모시고 태평성대를 누리리라


2. 무량수각 집을짓고 만수무강 현판달어
        삼신산 불로초를 여기저기 심어놓고
        북당의 학발양친을 모시워다가 연년익수


3. 송악산 내리는안개 용수봉의 궂은비되어
        선죽교 맑은물에 원앙선을 띄워놓고
        밤중만 월색을 쫓아 완월장취


4. 무궁화 옛등걸에 광명의 새봄이 다시왔다
        삼천리 벋은가지 줄기줄기 꽃이로다
        아무리 풍우가심한들 피는꽃을 어이하리


5. 공자님 심으신남게 안연증자로 물을주어
        자사로 벋은가지 맹자꽃이 피였도다
        아마도 그꽃이름은 천추만대에 무궁환가


6. 울밑에 벽오동심어 봉황을 보럇드니
        봉황은 제아니오고 날아드느니 오작이로다
        동자야 저오작 쫓아라 봉황이 앉게


7. 운종룡 풍종호라 용이가는데 구름이가고
        범가는데 바람이가니 금일송군 나도가요
        천리에 님이별하고 주야상사로 잠못이뤄


8. 사랑도 거짓말이요 님이날위함도 또거짓말
        꿈에와서 보인다하니 그것도 역시 못믿겠구려
        날같이 잠못이루면 꿈인들 어리 꿀수있나


9. 비는 온다마는 님은 어이 못오는가
        구름은 간다마는 나는 어이 못가는고
        언제나 비 구름되어 오락가락


10. 동지 섣달 쌓인눈은 봄바람 불며는 다 녹건마는
        이내 가슴 쌓인수심 하절이 와도 아니녹네
        언제나 유정님 만나 쌓인 수심을 풀어볼까


11. 바람이 물소린가 물 소리 바람인가
        석벽에 걸린노송 움츠리고 춤을 추니
        백운이 허위적 거리고 창천에서 내리더라


12. 이몸이 학이되어 나래 우에다 님을실고
        천만리 날아가서 이별 없는곳 내리리라
        그곳도 이별곳이면 또 천만리


13. 금수강산 자리를 펴고 백두산 비고 누웠으니
        금강산 제일봉에 일월성신이 춤을춘다
        하해가 술이라며는 세상이 모두 다 안주로다


14. 은잔 금잔 다그만두고 앵무배에 술을부어
        첫 잔은 불로주요 둘째에 잔은 장생주라
        첫잔을 다시 권하니 만수무강


15. 좋은지 오날이요 즐거운 날도 오날이라
        즐거운 오날날이 항여나 저물세라
        만일이 오날  같으면 무삼시름


16. 하늘이 맺은인연 백년가약이 오날이라
        평생에 처음이요 만복에 근원이라
        빌컨대 수부귀 영화를 길이길이 누리소서


17. 나비야 청산가자 호랑나비야 너도가자
        가다가 날저물면 꽃에서라도 자고가자
        꽃에서 푸대접하면 잎에서라도 쉬어갈까


18. 꿈아 무정한 꿈아 왔던 님을 왜보냈나
        오신님 보내지 말고 잠든 나를 깨워주지
        이루에 님이 오시면 님을 잡고서 날깨워주렴


19. 왔소 나여기왔소 천리타향에 나여기왔소
        바람에 나려를 왔나 구름속에 쌓여왔나
        아마도 나 여기옴은 님보려구


20.        사시철 보려허고 새한 떨기를 심었더니
        구름은 가다마는 나는어이 못가는고
        언제나 비구름되어 오락가락


21. 청산리 벽계수야 수이 감을 자랑마라
        일도 창해하면 다시 오기 어려워라
        명월이 만공산하니 쉬어간들 어떠하리


22. 사랑도 하여보고 실망실연도 당했노라
        오동추야 긴긴밤에 기다리기도 하였노라
        쓰리고 아픈가슴을 쥐고 울기도 하였노라


23. 창외삼경 세우시에 양인심사 양인지라
        오동추야 긴긴밤에 기다리기도 하였노라
        쓰리고 아픈가슴을 쥐고 울기도 하였노라


24. 명사의 해당화야 나비옴을 괴로마라
        고움이 항상이며 청춘인들 매양이라
        일후에 낙화지면은 후회막급


25. 백사청송무한경에 해당화 붉어있고
        벽파상의 갈매기는 벗을 찾아 노니는데
        한가한 저 범선은 풍경을 좇아 오락가락

출처 : 경기민요 김점순 팬클럽
글쓴이 : 김점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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