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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문자로 도전장 보냈다 ........

행복 뚜엣 2008. 12. 1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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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은 가족을 위해 한 번이라도 당신 스스로 뭔가를 챙겨 봤냐고요 ?........]

 

울랑 금요일 오후면 유일한 전화 한 통온다 .....

내일 퐝에 애들이랑 올 건지 안 올건지를 묻는다.

그 다음 술이 떡이되면 한 밤중에 전화해서 나랑이야기 하자고 한다 .

이렇게 따지면 일년 365일 집에 전화 몇 통하는지 계산이 된다 .

전화공사에 전화요금 보테주는데는 도움이 안 되는 불량 고객인셈이다......ㅋㅋㅋ

지 ~~~ 미 ~~~~ 럴 ~~~~~~~~

아님 마눌 바람피라고 시간 억수로 주는셈인가 .......ㅋㅋㅋㅋ

 

요즘은 퐝에 가도 서방있는지 없는지 얼굴 구경도 못한다.....

샴실에서 애첩인 책쓴다고 ..........

 

자기 좋아서 하는일 열심히 하고 사는데 좋은일이긴 하지만 .

나도 별로 간섭 안 한다 .

바가지 박박 끍은 성격이 아니라서 ......

서로가 자유분방하게 산다 ....

 

그렇다가도 가끔은 머리에 김 나게 만드는건.......

큰집 이야기만 나오면 열받는다 .

형님과나 억수로 묵은 맘이 많기 때문인데다.

울랑 열받게 만드는건 큰 집행사는 챙긴다 .

 

몇 칠전 전화와서는 형님(시숙님) 제사인데 당신 어쩔거야 묻는다.

화가 머리까정난다 .

평소에 자식 마눌이 어떻게사는지 전화 한 통없다가 큰 집일에 ........

난 열받으면 정색으로 이름을 딱부른다

" ㅇㅇㅇ씨 조카 어릴때는 제사지낼 사람없어서 꼬박꼬박가서 지냈지만

조카 군제대하고 복학했는데 다컷어여 인자 모자끼리 지내라고 하세요 .

내몸도 아파 둑것구만 거기가서 뭐 좋다고 찌짐꿉는다고 엎어져 있을까여.?..."

울 랑 말이 없다 . 형수라고 나 한테하는것 생각해보면 랑인들 뭐 할 말있겠는가...

전화 끊어버렸다 .......

 

인간관계 복잡하다 .

내가 화가 나는건 미운형님(형수)보다도 랑이다 .

자기집 마눌 자식 생일.결혼기념일 기타등등 한번도 스스로 챙겨주는 일없다.

평소에 집에 무슨일이 벌어지는지 전화도 없다.

그럼 그걸로 끝이지 큰집일을 챙기는게 화가 머리까정난다....

이런 날은 혼자서 이혼 몇 백번 한다.......ㅎㅎㅎㅎ

 

 

 

 

 

 

 

 

 

 

 

 

출처 : 문자로 도전장 보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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