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면 거의 카센터 출근부에 도장을 찍으러 간다 .
유일 하게 내가 집 아닌 곳에 가는 곳은 이곳이다.
내 차는 거의 장거리를 다닌다.
그래서 카센터에 차를 갔다 놓으면 아저씨가 알아서 정비해 놓으신다.
하루는 아저씨가 물으신다
" 사모님 뭐 사업 하세요 " (거창한 사업하는 걸로 상상을 하면서 )
씩 웃었다 " 먹고 놀아요 "
아저씨 아리송한 표정을 지으시더니
" 왜 이렇게 차를 많이 굴리세요 " 머리를 절래절래 흔드시면서
"한달에 한번씩 오일 교환하세요 "
" 맨날 놀러 다녀요 "
이번엔 아저씨 기가 막힌 표정을 하신다.
" 사모님 차 그만 좀 굴리세요. 무료 써비스 키로 다 되어 가는데.
남들 2년 굴릴 키로를.사모님은 일년도 안 됐는데 좀 아끼세요 "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마도 집에 있는 마눌중 내 만큼 전국으로 굴러다니는 마눌이 아마도 드물 것같다 ?
학교 다닐때도 괴팍하고 미친짓거리는 두째 가라면 서러울 만큼 원도 한도 없이 다했다.
그리고 지금도 그 근성을 못버려서. 지 버릇 개 줍니까다 ?
그래도 그 항당한 짓거리를 랑이가 다 받아준다. 고맙게 시리.ㅎㅎㅎㅎㅎ
내가 하는 그 황당한 짓거리를 님들도 따라하면 절대로 안 되는기라요 ?
기분나면 하나씩 들려 주겠습 오늘은 손이 시려서 그만 .
지금 코가 시립니다.
어제 밤에 청송 랑이집에 공주만 대리고 밤에 도착해서 씻고 바로 잠이 들었죠 .
그 다음은 상상에 맞기겠심더?
랑이 팔를 . 두 여자가 하나씩 베고 잘 잤는데 .
문제는 아침에 늦게 거실로 나왔더니. 세상에 시베리아 벌판이 따로 없는기라요.
보일러가 온수에 밤새도록 난방도 안되는 냉방에서 .
평소에 랑이가 관사 혼자 살면서 작은방 하나만 난방를하다
우리들 오는 주말이면 전방을 난방해도 추운데.
아침에 발이 시려서 밥 못한다고 나 자빠졌죠 ?
그랬더니 랑이가 밥 하더구만요.
두 여자는 이불 둘둘말고 이불속에 숨어.
한여자는 TV .한여자는 엔방에 손불어가면서 컴하고있습니다.
사는게 별거예요 .
부부싸움 하면 지상전 공중전 지하전 수중전 까지 다하고
세월 가니 싸우는것도 귀찮아서. 그냥 사는기라요?
zzzzzz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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