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은 말 없이 흐르는 은하수같다.
은하수를 바라보면 온세상이 아름다워 보인다.
밤의 정막만 느끼면 외롭고 고독하다.
벌써 중년이란 말을 하고싶지 않지만 인생의 황혼을 향해 가야만 한다.
이 나이에 또 한 분의 스승님을 만나서 ......
그 분과 같이 한발 한발 새로운 세상을 향해 걸어간다.
인연이란 ! 우연히 내게 다가와 새로운 기회를 안겨 주는가.?.....
그 분은 첫눈에 나를 보면서 내가 내 안에 꼭꼭 숨겨놓은 끼을 모두 읽으셨다. ㅎㅎㅎㅎ
" 승현씨 목소리가 맑아요 . 국악 한번 안 해볼래요.? "
" 선생님 난 음치 인데요 . 가요도 한곡 못 부르는데요."
" 국악하는 목소리와 가요하는 목소리는 달라요.
승현씨 목소리가 국악에 맞는 목소리에요. 목 티워 놓으면 정말 맑고 듣기좋은 목이에요 .
노래는 내가 가르쳐주면 되고 , 끼도 많아 보이고 , 외모도 한복이 아주 잘 어울리고 , 목도 타고난 목 이에요.
국악하는데 갖출조건 다 갖추었어요 .
나랑 공부 한번 해봅시다 .돈을 떠나서 내가 승현씨를 가르치고 싶네요 . "
오늘도 선생님은 봉사갔다 오면서
어설픈 제자인 나와 울공주가 이뻐서 눈빛에 사랑이 넘친다.
" 승현씨야 진짜 이쁘다 국악이 체질이다 . ㅎㅎㅎㅎ"
사랑은 줄때 받을 줄 알아야 하고 .
사랑은 받기위해 노력해야 한다.
일방적으로 영원히 받는 사랑도 영원히 주는 사랑도 .
이 세상에는 있을 수가 없다 .
나의 소풍인 세월 ........
해질녁 아름다운 황혼같은 우아한 삶 이고싶다 .........는 희망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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