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귀 빠진 날이다 .....
아침에 일어나서 아이들 학교 대려다 주면서 랑이한테 전화를 했다.
" 잘 잤어여 ......ㅎㅎㅎㅎㅎ
오늘 마눌 생일인데 당신 모를거 같아서 갈겨 주는데여 ....."
"ㅎㅎㅎㅎㅎ 그랬어 축하해 ㅎㅎㅎㅎ 토요일 날 애들 대리고
퐝와 요즘 먹을 거 많던데 강구 영덕개 잡아 먹으러 가자 "
" 오늘 하루만 마눌하고 내일부터는 애인 할겨 ㅎㅎㅎㅎㅎ"
" ㅎㅎㅎ 알았어 ....."
마눌 생일 한번 못 챙기는 서방이랑 이제것 산다.
예전에는 그냥 가만 있다 저녁때 되면 바가지 박박 ~~~~~~~
이제는 그런것도 별 의미가 없다 .
모르면 갈켜 주고 만다 ....
서운한것도 짜증나는 것도 없다 .
이게 늙는 건가 .아무 생각 없다.......................
일년 삼백육십오일중 그 중의 하루에 불과 한 것같다.
마음이 공허로운 시간이네 .
노래나 불를까여 ~~~ 가 슴 을 뜯는 가야금 소리 ~~~~~~~
출처 : 엔돌핀이 있는마을
글쓴이 : 행복 뚜엣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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