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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깊은 밤 잠결에 들리는 적막 소리를 아시나요 .......

행복 뚜엣 2009. 1. 3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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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조용한 밤이지만 오늘따라 고요한 밤이다 .

이런 밤은 깊은 산사의 적막 소리가 그리운 밤이다.

 

세월이 유수와 같다 더니 그런가 보다.

벌써 너무나 당연한 중년이란 말을 해야 하니 .......

 

오늘밤은 폭탄주 대신 막걸리 한 잔 해본다.

사람은 누구나 밤을 즐기는 방법들이 모두 다르지만

 

나는 깊은 밤의 외로움을 즐기고 고독을 즐긴다.

혼자라는 단어에 너무나 익숙해진 인생은 어차피 철저한 혼자다.

그래서 나는 일찍 부터 외로움과 고독을 즐겁게 혼자 즐기는 방법을 터득 했다 .

 

언제나 내 마음이 가 있는곳 .......

 

산사의 비 내리는 밤은 빗소리의 고요함이 있다.

산사의 눈 내리는 밤은 적막함 속에 멀리서 들려오는 소나무가지 꺾어지는 소리의 경이로움이 있다.

산사의 바람 부는 밤은 멀리서 부터 불어 오는 영혼의 몸부림이 있다.

산사의 조용한 밤은 아득한 곳 멀리서 들리는 적막 소리가 있다 .

 

여명이 동틀때

도량치는 목탁소리 귀가에 부서져 내리면

죽음 보다 더 깊은 곳의 영혼을 깨우는 적막 소리가 그리운 밤이다 ...........

 

 

 

 

 

 

 

 

출처 : 엔돌핀이 있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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