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린이날이 아니라 뚜엣 아파서리~~~~~
한달 다 되어어가는 독감 더 심해지더니
하루종일 어지럽고 혈압이 오르락 내리락.........
오후에 압력밥 솥에 까스렌지 불켜두고
어지러워 그 새를 못 참아서 잠깐 누웠는데~~~
집에 연가가 자욱하니......
놀라서 뛰쳐 나오니 큰아들이 쫓아 나와서 까스렌지 불끄고 나오는 길 .....
20년 가까이 쓰고있는 압력솥이....
이제것 식순이 해서 솥 이렇게 많이 태워보기는 처음.
솥 닦을 엄두도 못내고 물만 가득 부어서.......
방에 들어가서 또 잤다 .
저녁이 다 되었나~~~~~
큰아들 커피 한잔 끓여서 들고 들어와서는
" 어머니 저녁 드세요.
밥솥은 동생이랑 교대 교대로 모두 닦아 놓을 테니 식사하고 쉬세요. 상 차려 놓았어요."
엄마라고는 하도 부실하니 누워만 있어도 아픈줄 알고......
랑이도 애들도 아무도 안 건들고 서로 해결 다 한다.
사람이 한평생 사는데 건강하게 살면 좋은데 .......
그게 안 되네.
골골 팔십 이라던디~~~~~~~~~~~~~~~~~~~~
엄마는 솥 태우고.....ㅉㅉㅉㅉ
두 아들 지금 한 시간도 넘게 10분식 교대로 밥솥 열나게 닦고 있어서 ~~~~~~~~~~
출처 : 엔돌핀이 있는마을
글쓴이 : 행복 뚜엣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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