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닷없이 울공주 컴하는 내 옆에 오더니.....
" 저 동생 낳아주면 안 돼요 ."
" 왜 "
" 동생있는 제 친구들 부러워서 배탈 날것 같아요."
" 어떻게 부러웠어요"
" 동생이 언니 한테 잘 해주고 언니도 동생 잘 해주었어.
그리고 동생 크면 부려먹고 싶어서요."
" 넌 오빠 있잖아?"
" 오빠가 맨날 맨날 나 부려 먹는다 말야 "
" 어떻게 부려 먹었는데? "
" 물 같다 주라고 하고. 아무도 내 마음을 알아 주는 사람이 없어.
그리고 심심할때 동생이랑 놀고.
오빠는 오빠들 끼리 놀고. 엄마는 컴퓨터랑 놀고.
난 내 혼자 노는게 이제 지겨워 죽겠어."
내 한테 안겨서리 눈물까정 .....지금 대화하면서 컴에 그대로 글 올려요 ...........
" 동생 당장 한명 낳아주세요."
" 아빠 한테 이야기 해 봐라? 엄마 혼자 안 되잖어 "
ㅎㅎㅎㅎㅎㅎㅎ 아빠한테 당장 전화한다.
" 아빠 동생 낳아 주세요? "
" 갑자기 왠 동생 "
" 엄마랑 같이 낳아 주시면 되잖아요 "
" 아빠 힘 없어서 못 낳는다 .ㅎㅎㅎㅎ"
" 건강 음식먹고 힘 내서 동생 낳으면 되잖아요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오늘 저녁 내내 웃는다 ~~~~~~~~~~~ ㅎㅎㅎ
출처 : 엔돌핀이 있는마을
글쓴이 : 행복 뚜엣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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