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수 타령
1 한강수라 맑고 맑은 물은 주야장천 흘러서 노들로 흐르고 흐르네
후렴: 아아 아하 에헤요 에헤요 어허야 얼사함마 둥게 대여라 내 사랑아.
1 한강수라 깊고 얕은 물에 수상선 타고서 에루화 뱃놀이 가잔다.
2 한강수야 네가 말을 하렴아 눈물 둔 영웅이 몇몇 줄을 지은고.
3 멀리 뵈는 관악산 웅장도 하고 돛단배 두서넛 에루화 한가도 하다.
4 유유히 흐르는 한강물 위에 뗏목 위에 노래도 에루화 처량도 하다.
5 조요한 월색은 강심에 어렸는데 술렁 술렁 배 띄워라 에루화 달맞이 가잔다.
6 앞강에 뜬 배는 낚시질 거루요 뒷강에 뜬 배는 님 실러 가는 배란다
.
7 노들의 버들은 해마다 푸르른데 한강을 지키던 님 지금은 어디 계신가.
8 양구화천 흐르는 물 수양정을 감돌아 양수리를 거쳐서 노들로 흘러만 가누나
.
9 푸르른 물결에 두둥 뜬 저 백구 날과 같이도 에루화 외롭구나.
10 잔잔한 물결에 노 젓는 저 어옹 날 저문 줄도 모르고서 건들건들 졸고 있네.
11 한강수 맑은 물에 일엽편주 를 띄우고 유유자적 즐기니 노들의 정취로구나.
12 정선 영월 흐르는 물 단양팔경 감돌아 여주 벽절지나서 노들로 흘러 드누나.
해 설
이 한강수타령은 서울지방에서 많이 부르는 노래로서 한강에 배를 띄우고
유유자적 뱃놀이를 하며 재자연을 읊으며 선유하는 모습을 담아 노래한 것으로 양산도와 경복궁타령과 같이 입창에 든다.
이 한강수타령의 파생된 시기는 1870년경 경복궁타령과 같은 시기에 나온
노래로서 전문적인 소릿꾼 들에 의해서 짜여진 노래로서 비 전문가는 부르기가 좀 까다로운 노래이다.
본절, 후렴이 각각 12박 4장단의 굿거리에다 양악으로는 8분의 6박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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