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시내 백화점가서
공주 소원대로 모두 해 주고 빈 털털이로 집에 들어와
저녁먹고 컴에 앉아있으니...................
공주는 씻고 들어 오더니
" 어머니 절 받으세요 ?"
" 벌써! 잠자러 가냐? "
" 아니요. 오늘 어머니가 소원대로 모두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응. 그래 고마워........ㅋㅋㅋ "
울공주.... ㅋㅋㅋ 정말 여우다.
빈 털털이로 봉을 잡혀도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든다.
작은 놈은 거울쳐다 보고 여드름 짠다.
" 아들 !"
" 예"
" 커피한잔 "
작은 녀석 주방으로 뛰어간다........
" 어머니! 시원하게 해 드릴까요?"
" 응"
오늘은 큰절 받는 날이다.
큰아들(대학1) 녀석 생일.........
아침 상 차려놓고 랑이랑 둘이 앉아서 큰절 받고 봉투하나 건네 주면서
" 큰아드님. 오늘 생신 축하합니다.
생신축하 봉투 부모님이 드리는데 장성해서 결혼하시고 분가하시면
그 때는 생신 날은 부모님 찾아와 큰절하시고 반대로 용돈봉투 주세요.? .......... ㅋㅋㅋㅋ"
" 예! 알겠습니다.......ㅋㅋㅋ"
울집은 언제 부터 인가 생일날 선물이 아닌 봉투로 해결한다.
남동생 녀석도 형님한테 봉투로.....
막내 공주도 큰 오빠한테 봉투로.......
시절 따라 봉투가 좋기는 좋은가보다....
나중에 슬적 물었더니 작은녀석(고3) 형한테 2만원
공주(초5) 1만원 넣었다고 한다.
큰 아들녀석 오늘은 주머니가 빵빵하니 언제 들어 올려나 ....................ㅋㅋㅋ
남자들은 주머니에 돈 들어간 액수만큼 비례해서 귀가 시간이 늦어진다.
돈 떨어지고 갈데 없으면 집으로...........
부전 자전(父傳子傳) 이다.~~~~~~~~~~~~~~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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