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뚜엣 2012. 1. 5. 01:38

  

 

  봄이 왔어요.

  저기 걸어오는 여인

  너무나 아름답구나.

  꼭 나비처럼 날아 가는 것 같아.

 

  봄이 왔어요.

  저 날아가는 나비

  그 여인처럼 참 아름답구나

  난 그 여인을 닮고 싶어라.

 

  봄이 왔어요

  난 그 여인을 남기고

  사라져가는 내 자신

  너무나 내 마음이

  미워서 눈물을 흘리는 구나.

 

  봄이 왔어요

  나는 그 사랑하는 여인을

  남기고 그만...... 살아지는 구나

  아 ...... 너무나 슬프구나.

 

  미안해 하는 나에게

  누구나 다 그렀 잖아요.

  저는 살아지는 사람이 아니라서 그래요

  그래도 걱정하지 마시고 편안하게 가세요.

                                       

                                                       2009. 3. 28.  공주 초등 3년 학교 동시대회 출품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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