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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딱 네잔만.....ㅋㅋ

행복 뚜엣 2013. 2. 15.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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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가 방앗간을 못지나가고 단골 통닭집 방앗간 들렸다.

도로 옆뿔대기에 주차를 하면 벌써 주인집 부부양반 우리인줄 아신다.

울 공주가 핫후라이드를 무지 좋아하는 지라......

 

가계 들어서면 벌써 통닭은 기름 목욕을 하고있다.

앉으면 아주머니가 맥주 한병에 소주 한병 콜라 한잔 부터 갔다 주신다.

성질이 급한지라 안주 나오기 전에 폭탄주 부터 한잔 마신다.

이 맛이 딱 죽여준다................................ㅋㅋㅋ

 

맥주 한병에 소주 반병이면 폭탄주 네잔이 나온다.

오늘은 딱 네잔만 마시고 슬슬 집에 들어와서 한잠을 자고 컴에 들어와본다.

 

소풍나온 세상살이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힐때가 맘이 힘들지만

지상전 공중전 수중전 산수갑산 다 격으며서 지천명이란 나이에도

바보인줄 알면서 천성은 안 바꾸어지는게 더 힘들다는 생각.......  ㅋㅋㅋ

 

조용하고 과묵한 성격 탓에....

마음이 힘들때는 혼자 술마시며 아무생각 안 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

아님 차 끌고 혼자 해안도로 드라이브.

아님 고속도로에 차 올려놓고 뒤지게 치대보던지...

 

세상 모든것은 다 변해서 흘러버리는데

오직 내 옆에 변함없는 친구로 남아 있는게 있다면

혼자 퍼 마시는 술친구가 남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출처 : 64용들의 모임
글쓴이 : 행복 뚜엣(승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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