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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아침....문안 문자~~~~~

행복 뚜엣 2011. 6. 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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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다.

밥상 차려놓고 보니 작은 아들놈(고3)은 느긋하게 .......

큰 아들녀석(대1) 기숙사에서 밥이나 먹었나....... ㅋㅋㅋ

 

' 큰 아들 잘 잤니?'

' 네 '

'ㅋㅋㅋ 수업 잘 하고 사랑해 ~~~~~ 뽀 ~~~ 뽀 ~~~~'

' 사랑해요'

 

'아들놈 들은 묵뚝뚝하니 재미는 없다.

그래도 큰 아들녀석 '사랑한다 '는 문자에 기분 좋은 하루를 열어갑니다....

 

작은 녀석은 신발신으면서

"  엄마 잊으신거 없어요 "

"  있다..... ㅋㅋㅋ ~~~뽀뽀~~~ "

 

여우같은 공주(초5)는 내 뒤에서 머리 묶으면서 아침부터 노래을 부른다.

" 도화라지 도화라지 네가 무삼에 도화라고 하느냐 복숭아꽃이 도화라지~~~~ "

 

여자들이란 밥상 차려 놓으면 살림나간 서방님 보다는 살림나간 아들이 더 먼저 생각나고 걱정이된다.............  ㅋㅋㅋ

나만 그런가.... 아마도 엄마들 모두가 그렇지 않을까? ~~~~~~

 

 

출처 : 엔돌핀이 있는 마을
글쓴이 : 행복 뚜엣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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