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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바가지 긁기 ?.....

행복 뚜엣 2008. 9. 22. 15:50
볼륨만약에 (MR) - 조항조음악을 들으려면원본보기를 클릭해주세요.

저녁상을 차렸다.

상에 앉은 랑이 성깔을 부린다.

반찬투정 하는걸 처음 봤다 . 깜짝 놀랐다 .

랑이 주문 메뉴가 아닌 고기대신 생선이 올라와 앉아 있다고

 

순간 아이들이 내 눈치를 본다 .

아무일도 없다는듯이 표정관리 까지 해버렸다 .........

그 다음은 랑이가 내 눈지를 살핀다......

울랑이 몸무게 80넘는다 .허리 38 이다 .....ㅋㅋㅋㅋ

 

난 랑이 조강지처다 .

첩이라면야 우선 달콤한대로 해주고 하루종일 찰싹 붙어 앉아서

비유만 맞추어 주겠지 .......ㅎㅎㅎㅎ

 

내일 세벽 양평까정 일주일 교육가야 되는데 .......  뭐 ~~  참지  ?.....

교육 끝나고 다음 주말에 함 보자면서 ~~~~~ 꼬  추  장  담  았  다 ~~~~

 

세벽에 아무일도 없다는듯 가방 모두 챙겨서 차에 써비스로 커피랑 물까정 .....

랑이 마눌 눈치만 본다.

 

" 서방님 잘 다녀오세요 ?....  "

90도 깍듯이 절까정 해 주었다 .

" 갔다 올께 "

씩 웃으며 빰 한번 꼬집어 주고는 가버린다 .

 

ㅋㅋㅋㅋㅋㅋㅋ     때로는

난 가끔 랑이에게 침묵으로 벌 세우면서 반성할 시간을 준다 .

 

랑이가 고맙다 .

랑이 있어서 오늘도 낮에 산에 노래하러 갈수 있어서 ...........

 

 

 

 

 

 

 

 

 

 

 

 

 

 

 

 

 

출처 : 바가지 긁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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