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을 돌아다니다 보니 이런글이 눈에 띄길래 삽질해 왔어요.
'남자 나이 오십이 넘어가면 이사갈때 장롱속에 숨어 있는다네요~
버리고 갈까봐!
장롱이 허름하거나 붙밖이장이 있는 곳으로 가면 장롱체 버릴지 모르니,
애완견하고 친하게 지내면서 개 목 줄 잡고 있다네요..
신랑은 버려도 애완견은 안 버리니까! '
잠시 잠깐 웃기는 했는데
왠지 웃음 뒤의 서글픈 마음이 더 많이 드네요.
젊을때는 애들 키우느라 정신없이 세월 보내고
오십이 넘으면 애들이 하나 둘 ....
떠나 가면서 두 사람이 마주 볼수있는 시간이 되어 가는것 같은데
남자 인생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
자식이 뭔지 자식 낳아준 죄로
젊어서는 돈 벌어서 마눌 다 갔다 바쳐야 되고
나이들어서 정년 맞이하면 마눌 눈치 밥.......
세월 같이 엮어가면서 고운정 보다는 미운정이 더 많이 들도록 같이 살았으니
끝날때 까지 서로 의지하면서 살아야 되지 않을까?
서로의 버팀목으로.................
출처 : 엔돌핀이 있는 마을
글쓴이 : 행복 뚜엣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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