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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그리운 추억...........

행복 뚜엣 2012. 1. 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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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밤에 전화가 왔다.

카페에서 만나서 친하게 지네는 동생..

 

술이 한잔 되어서 억울하고 힘든 일을 죄다 이야기한다.

무소식 일때는 무소식 이다가

가끔 전화가 오면 그동안 있었던 이야기를 모두 나눈다.

 

그리고 가끔은 보고 싶으면 서로가 중간 쯤에서 만난다.

그 것도 모자라면 동과 서로 극과 극인 거리를 한 달음에 차 끌고 올때도 갈때도있다.

 

난데 없이 둘이서 재작년에 부산 해운대 조선비치 부페갔던 이야기를 한다.

" 언니 그때 좋았씨유...  또 한번 가유......."

" 알써 내일 당장 대구 들어와 해운대 가자."

 

아~~~~~~~~~~  그렇구나..........

나두 요즘은 너무 바빠서 잊어 버렸는데

해마다 년말 쯤이면 가는 곳인데

올해는 까마득하니 잊어버렷다.

 

전화기를 들고 내일 당장 예약을 해 본다.

재수하는 작은 아이랑 둘이 여행겸 해운대가서 밥이나 싫컷먹고

거제도가서 물 메기탕 실컷먹고 몇 일 푹 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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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보류다 해운대 조선비치 부페값 엉청 올랐네................ c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간 조만가 작은애 데리고 몇일 잠수 탈려고 한다.

 

 

 

출처 : 엔돌핀이 있는 마을
글쓴이 : 행복 뚜엣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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