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잘있지?
영낙없는 어머니는 어머니 인가 보다.
전승 신병교육대대 매일 들어와서 군복입은 너의 사진을 보면서 이생각 저생각하는 것보면..
머리 깍고 군복입은 얼굴이 유치원때 너의 얼굴이랑 똑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혼자 웃는다.
세월이 흘러서 성인이 되었는데 어릴때 얼굴 그대로 라니 나도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구나.
주말에 아버지랑 어머니는 할머니 산소에 잡풀 안 나는 약 치러 갔다 왔단다.
아버지가 땀을 뻘뻘 흘리며서 약을 치는 모습이 나중에 울아들 모습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안 쓰럽고 아프네....... ㅋㅋㅋ
오후에는 제현이랑 주현이 데리고 모다아울렛가서 어머니가 봉잡히고 왔단다.
바쁜 주말이 지나고 오늘은 월요일이라서 모두 나가고 혼자 집에 있단다.
조용해서 울 큰아들 생각해본다
지금 훈련 뭐 받고 있을까?
농협.신한 양쪽 통장에 용돈 조금 넣어두었다.
힘들고 고된 훈련이겠지만 열심히 생활하길 바란다.
2012.5.7. 어어니가 아들 상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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