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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중대 3소대 1생활관 155번 조상현에게. 4

행복 뚜엣 2012. 5. 15. 11:58

아들 어머니란다

너의 편지를 늦게 보았구나 미안하다

아빠랑 상의 했는데 특수부대 같은 곳에는 안 가면 좋겠는데

너의 생각이 그렇다면 너의 생각대로 하여라.

 

오늘 어머니는 법원에 경매 처음으로 들어가서 아주 작은 아파트를 받았다.

순수익률이 100%넘는 첫작품 치고는 골드대박이란다.

 

그래서 아빠회사랑 어머니 학교수업 강의실에 낙찰 떡을 돌릴려고

떡 주문 해 두었단다.

잠깐 집에 들려서 몇자 남겨 놓는다.

이제 학교에 간단다....

 

                       2012.5.9. 어머니가 아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