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글 모음

1중대 3소대 1생활관 155번 조상현에게. 7

행복 뚜엣 2012. 5. 23. 10:21

아들...

훈련 잘 받고 있다니 기분이 좋구나...

어제는 주현이가 오빠에게 편지쓴다고 해서 내가 양보했다.

 

너의 편지 잘 보았다.

이제 군생활에 적응이 되어서 마음의 여유가 있어보이니 좋구나.

 

어머니 전번 알고는 있구나.

면회는 31일날 영외면회 신청해 놓았다.

아빠가 너 하루 해방 시켜주라고 하는 구나

 

그날 아빠는 본부에서 검열이 나와서 동행을 못 하시고

어머니 혼자서 올라가서 아들 얼굴 실컷 독차지 할수있겠구나...ㅋㅋ

 

훈련 열심히 받고 근육 많이 키우길 바란다.

면회때는 건강한 얼굴 볼수가 있겠구나...

 

        2012.5.23.  어머니가 아들 상현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