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결혼 20년 기념일이라고 해야하나
좀 어색한 표현이다... 별로 이런것에는 신경 안 쓰고 살아서....
아무도 없는 빈집에 바람소리만 횡하니~~~
에라~~~ 잠이나 실컷자고 일어나서.
평생원수 덩어리 님에게 전화 돌렸다.
" 네! 조 ㅇㅇ교수입니다. "
" 교수님! 강의 안 들어가시고 방에 계시네요. 점심식사는 하셨어요? "
" 밥 먹고 산책 한 바퀴하면서 밭에 네 꼬추 잘 크는지도 갔다 왔어...ㅋㅋㅋ "
" 오늘 결혼 기념일 20년 이라는데 쓸쓸하시겠어요. 마누라가 애들 몽땅 볼모로 잡고있으니?...... "
" ㅎㅎㅎㅎ 응! 그래서 내가 20년 벌어서 마누라한테 몽땅 갔다 바치고 있어요...ㅋㅋㅋ. "
" 거 뭐야! 하다 못해 구리 반지라도 하나 없을까?ㅋㅋㅋㅋㅋㅋ "
"ㅋㅋㅋㅋ 내일 또 국가에서 반지 값 통장으로 들어 올거니 알아서 싫컷 걸고. 걸치고. 끼고. 하고싶은데로 소원대로 다 하세요.
나두 20년 밤낮으로 봉사하고 나니 힘 없어서 몸으로도 못 때웁니다. ㅋㅋㅋ."
" 내가 앓으니 죽지..... 알았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주만에 오는 집 저녁에 집에도 오기전에 친구들 만나기로 약속되있는 모양이다~~~~~~~
결혼 20주년 가족사진 중~~`
출처 : 엔돌핀이 있는 마을
글쓴이 : 행복 뚜엣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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