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첫 고객~~~~ㅋㅋㅋㅋ

그대네요 - 성시경,아이유음악을 들으려면원본보기를 클릭해주세요.

아침부터 두부 파티를 한다. 

 

" 출판사지요 ?"

" 네."

" 용봉에서 책 샀는데 한달도 안되었는데 새책 나온다는데 용봉에서 일주일 된것만 교환해 주신 다는데요."

" 출판사로 책 보내세요. 교환해드리겠습니다. 주소를 문자로 넣으세요? 책 보내 드리겠습니다."

 

" 책 확인도 안하시고요. "

" 택배비만 들어가니까? 있는책은 알아서 하시고 책을 보내겠습니다."

" 무슨책이 필요하세요?"

" 기본서입니다. 근데 책 한권더 주시면 안 되요?"

 

" 네 그러지요 특채 공부하세요?"

" 네 그럼 객관식만 더 가면 되네요"

" 그런데 같이 공부하는 동료들 것도 주시면 안 되요 ?"

" 그러세요. 몇권 더 필요하세요?"

 

" 기본서 3부.개관식1부.법령1부 "

" 보내 드리겠습니다."

 

주소지가 우리집 아래 동네다.

본인이 가지러 온다고 해서 잘 됐다고 생각했다. 내가 안 가도 되니......ㅋㅋㅋ

저녁에 아파트 관리실앞에서 기다렸더니 그 수험생님

책을 가지러 오면서 마트에 들어가는 두부 한판을 들고 왔다.

 

" 사모님 감사합니다. 제가 요즘 알바하면서 공부를 해서요. 드릴건 없고 이거라도....... "

"ㅋㅋㅋ 고마워요. 잘 먹을게요. "

" 합격하면 연수원가서 교수님한테 저녁 대접하겠습니다."

" 네! 공부 열심히 해서 그렇게 하세요....... ㅋㅋㅋㅋ"

 

" 네! 사모님 정말 감사합니다..... "

" 이번 인쇄책 첫 고객이니 꼭 합격하세요."

" 네......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밤에 5톤 차로 책 4파렛트 종이 4톤쯤  오늘아침 9시에 파주 물류 입고 되면 각 서점 배본 들어가야하고.....

오늘 아침9시부터 다른 책은 인쇄소 내지인쇄 시작하는 시간이고

표지 디자인실에서 빨리 디자인 출력실 보내라고 난리 쳐야되고.....

오후에 인쇄골목 내려가야하고...

책 판로 개척도 해야하고.........

소송 서류도 써야하고................

 

내일부터 이틀은 오전에 서점배본 끝나면 오후는 서울아산병원 검사 가야하고

주말에는 작은놈 수시원서 넣은것 시험치러 경기도쪽 학교 두군데 다녀야되고

이번 주도 족히 경기도 4일 올라갔다 오면 족히 2000km는 다녀야되는 일정

 

책 인쇄 제본 끝나는 데로 파주 물류에 책 2차로 입고시켜야 되고

신간 출판 이벤트에 공동구매 행사에 서점 배본에 정신없이 돌아가는 시간들.... 

내가 깨어나지 못하는 꿈을 꾸고 있는 뜻~~~~~~~~~~ ㅋㅋㅋㅋ

 

 

 

 

 

 

출처 : 엔돌핀이 있는 마을

글쓴이 : 행복 뚜엣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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