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불쌍한 내 구루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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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목요일 서울 장거리 한달음에 갔다

저녁에 주차장에 차를 세우니 엔진 소리가 이상........

 

그래도 주말에 경기도로 장거리....

돌아오는 주말에 또 장거리 나가야 하는데

차 수리 시간도 없고 밤에 카 센타 들렸다.

 

" 사장님 엔진에 문제 생긴듯한데

장거리후 파킹이나 중립인데도 공회전이 심하고 알피엠이 4씩 올라가는데

원인 분석해주세요?"

" 컴퓨터상으로 공회전에 신호가 안 맞는데 문제가 뭔지는 차 내비두고 가세요"

 

" 저번 주말에 서울 한번 안 쉬고 올라 갔더니 그 이후로 그렇네요."

" 차도 열 받았나 봐요.사모님....ㅋㅋㅋ?"

 

" 이번 주말에 장거리 또 가야해요 그때 까지는 수리 되겠지요"

" ㅋㅋㅋ 사모님 저번주에 엔진오일 갈아 갔는데 벌써 2000km넘개 다녔네요."

 

"ㅋㅋㅋ 벌써 그래 됐어요. 사장님 몇 일전에 봤는데 그쵸 자주 보내요 ........ㅋㅋㅋ "

" 사모님  차 6년 안 되었는데 20만 키로 다 되어 가는데 올 년말 쯤 차 새로 바꾸세요....ㅋㅋㅋ

남들 3배는 타세요.울집에 오는 여자 운전자중 사모님이 차 제일 많이 굴리세요.......ㅋㅋㅋㅋ "

 

"ㅋㅋㅋㅋ 나두 그러고 싶네요. 제도 늙었는지 속도가 180km이상은 잘 안 나가요? "

" ㅋㅋㅋ 사모님 몇 키로 밟으세요?"

" 하여튼 쬐금 만 밟아요.....ㅋㅋㅋ"

 

차도 사람도 세월에는 장사가 없나 보다.

요즘은 책 팔아서 년말에 차를 바꿔야 겠다는 생각.........

 

장거리를 너무 많이 다녀서 180km 이상은 속력이 안 난다......ㅋㅋㅋ

 

 

 

 

 

 

출처 : 엔돌핀이 있는 마을

글쓴이 : 행복 뚜엣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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