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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추억의 커피숍.

행복 뚜엣 2011. 10. 2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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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흐르면 추억을 먹고 산다고 하던가?~~~~~

 

오늘 병원에 들렸다가

단풍이 곱게 물드는 두류공원을 혼자 산책을 하면서

예전에 울랑이랑 데이트하면서 자주 가던 커피숍을 가 보았다.

 

20년이 더 지난 세월이지만..............

그 세월에 사람도 분위기도 모두 바뀌었지만 안 바뀐것이 있다면

 

유리창에 흔적으로 남아 있는 예전의 커피숍 이름과

넓은 창밖으로 보이는 성당못의 풍경......

나무들이 더 많이 자라서 옛날 만큼 못이 넓어 보이지는 않지만........

 

일찍 들린 탓에 주인 사모님이랑 단 둘이 옛날 이야기를 도란도란.

벌써 머리에는 하얀 서리꽃이 내리고

지난 세월의 추억을 먹어야 하는 나이가 되었다는 생각을~~~~

 

그 때에도 세월이 흘러서

어느 날 울랑이랑 나란히 이 커피숍을 올수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ㅋㅋㅋ

 

커피숍을 나서는 나에게

주인장 사모님 말씀이 마음에 남아서~~~~~~~~ ㅋㅋㅋ

 

" 항상 행복하길 바랍니다.^*^ "

 

 

 

 

 

출처 : 엔돌핀이 있는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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