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의 태양은 청명하기도 한데
내 마음이 지옥에 가 있으니 소리없이 흐르는 눈물만 감춘다.
지옥이 어디 있는가?
몸은 현실에서 안주하고 마음이 지옥으로 천당으로 왔다 갔다 하는게 인간사라는 깨달음을 얻어 봅니다.
" 엄마! 절에 가면 맛있는거 많이 있는줄 알았는데. 들어가니 스님 식사 하시는데......
맹물에 된장 풀어서 무우 건져드시고 계시는데 좀 그렇 더 라구요."
" ㅋㅋ 그렇지...... 엄마도 스님 그러고 계시는 줄 알았으면 반찬 모두 챙겨가서 해마다 생일상 차려 드리고 오는데
올해는 보살님이 계신다고 그냥 갔더니.......
절집 짓는다고 해서 이제사 가 보았더니 엄동설한 허허 벌판에 원두막에 주무시고 그러고 계시는 줄 몰랐지......."
어제 청양에서 대구 들어와 아침에
' 스님 벌써 일어나서 일 하시겠네요. 생신 축하드립니다. 어제 잘 도착했어요. 감사합니다.'
' 고맙다 잘 지내거라'
사람은 한집에 살아도 표현하지 않으면 알수없는게 마음 깊은 곳의 또 다른 마음이 있다.
그러나 한집에 살지 않아도 말 한마디 만으로 그 사람 깊은 곳의 마음을 느낄수있는 사람이 있다.
한 평생을 살면서 수 없이 많은 약속을 하며 살지만
한 번 약속은 영원한 약속이다.
라는 약속을 해 보았는가?
나는 이 세상 소풍왔다 가면서 두개의 약속을 해 주었다.
그 약속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한번도 잊어 본 일 없으며 흐르는 물 처럼 세월에 맞겨 놓았다......
세월이 흘러 흘러 이 세상 다 하는 날 까지 흘러야만 지켜질 수 있는 약속이라서~~~~~~~~~~~~~~
'내글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청주(淸州)한씨 문중 어른에게 한 약속~~~~~ (0) | 2011.11.23 |
---|---|
[스크랩] 딸년 도둑년의 유래......... (0) | 2011.11.22 |
[스크랩] 세상에서 존경스러운 모습.... (0) | 2011.11.16 |
[스크랩] 속 시원하게 웃기~~~~~ㅋㅋㅋ (0) | 2011.11.16 |
[스크랩] 깊은 밤~~~~ (0) | 2011.1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