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퇴근시간이 되어간다.
랑이에게 오늘은 일찍 퇴근시간에 모시러 간다고 일찍 퇴근 한번 해 보라고 했다.
집에 오며서
" 당신 구치소 근무하면서 오늘 처음으로 정시에 퇴근하는 거죠?......ㅋㅋㅋ"
" 응. 매일 술마시고 아님 책 쓴다고....."
" 직원들이 안 놀라요?"
" 안 그래도 직원들이 오늘 왠일로 일찍 퇴근하냐고 놀라던데.... ㅋㅋㅋ"
퇴근길에 슈퍼에 들려서 저녁 반찬 장까지 손수봐서....
랑이 저녁에 요리하느라 정신없다.
" 공주 몇일전에 공주가 해주는 요리 아빠가 먹었으니 오늘은 아빠가 공주를 위해서 요리를.....ㅋㅋㅋ"
" 아빠! 요리하시는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여요. 우리 저녁먹고 산책가요."
사람에게는 욕심은 끝이 없다지만....
고민중에 돈 걱정이 제일 행복한 걱정이란 말이 맞는 맞는 말인거같다.
여기다 풍요까지 바란다면 그건 너무 과한 욕심일거란 생각를.........
101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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