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피방 두번 째 메일로 들어온 파일 가지러 왔다.
아침 나절에는 각 서점발주서 때문에 일하러 들렸다 갔는데
" 아지야 ! 또 왔다. 당분간 매일 봐야 것다."
" 예. 매일 오셔요."
아무리 둘러 봐도 아짐은 나 밖에 없다.
모두 남자 들 뿐이네 ~~~~~~~~~~~ ㅋㅋㅋㅋ
금요일 낮에 전화로 바가지 쪼매 긁다 말았다.
왜 냐면 얼굴 보고 박살내는게 났지 전화로 긁어 봐야 술만 잔득 날 샐때 까지 퍼 묵을거 뻔 한일이라서.....
저녁에 전화 왔다. 저 왠쑤 술 퍼 묵다. 전화 질 인가보다 .
공주보고 아빠 전화 안 받는 다고 하면서 저 인간 또 삼차 퍼 묵으로 택시 대절해서
수원 관광나이트 가것네 했더니 ..............
아니나 다를까......... 새벽 3시 반인데
" 상현아 넘어져 손바닥이 찢어졌는데 손가락이 안 움직여 ?"
" 멀쩡한 손가락이 왜 안 움직이는데? "
" 아이참.......... 손가락이 안 움직인다 안 카나?"
" 술 드셨쑤"
" 아니 술 안 묵었다 "
" 인대 나갔네 그 정도로는 안 죽을 거유 기다려 올라 갈테니 "
내 통박으로 시간대가 나이트 있을 시간대 에다 맥주컵 쥐고 넘어 졌으면
그 육중한 몸(85kg)을 손 에다 싣었으면 뻔 한일....
컵이 박살나는건 당연지사~~~~~~~~인대가 끊어지고 핏줄도 .....
새벽에 차 끌고 수원에 응급실 올라 왔더니
교육생 3분은 대기실에 주무시고 랑이 응급실에 코 골고 있다.
어휴 ~~~~~~~~~~ 이 왠쑤 덩어리......
" 눈 떠 봐요 상처 함보자 손가락 움직여 봐요?"
" 당신이 보고 싶은데 안 와서 다쳤다. 그럼 당신이 쫏아 올거 아냐 ?.......... ㅎㅎㅎ"
참 말 로~~~ 웃도 못하고 입쑤바리 팍 쥐어 박고 싶은 심정 이다.
간호사 수술서류 들고 와서 싸인하란다. 대충 그려 주고는
왜 다쳤냐고 물었더니 끝까정 술먹고 나이트에서 놀았다는 소리는 안 한다
교육생 아찌한테 물어도 말씀을 안 하신다.................
지천명인디 아직도 술 한잔하면 나이트가서 열심히 노는 열정이 부럽기는 하지만............
부킹이나 하고 놀일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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